[뉴욕전망] 우크라이나 변수가 증시 향방 좌우할 듯

입력 2014-05-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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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연설도 관심

뉴욕증시는 이번 주(5~9일)에 우크라이나 사태 변수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낙관적 경제전망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가 지난주에 0.93%, S&P500지수가 0.94% 각각 올랐으며 나스닥지수는 1.19%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노동부가 2일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28만8000명 증가로 전월의 20만3000명과 시장 전망인 21만8000명을 크게 웃돌고 2년래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전월의 6.7%에서 6.3%로 떨어지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5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6.6%였다.

고용지표 호조는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우크라이나 변수가 문제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2일부터 이틀째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동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에서는 친정부 세력이 친러 세력이 점거한 건물에 불을 질러 4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러시아가 2일 유엔 긴급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해 회의가 열렸으나 러시아와 서구 모두 상대방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면서 실질적인 긴장 완화책 모색에는 실패했다. 우크라이나 친러 세력은 오는 11일 분리ㆍ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할 것이라고 공언해 이번 주에 양측의 무력충돌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7일 오전 의회 합동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미국과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5일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단서를 밝힐 지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ECB가 기존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업 지수 등이 발표되지만 다른 주에 비해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적은 편이다. 화이자와 디즈니 등의 기업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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