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아름다운기업' 실천과제 마련

입력 2006-06-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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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월 천명한 ‘아름다운 기업’이란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7대 실천 과제’를 선정, 헌혈 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름다운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박삼구회장은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한 7대 실천과제를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박회장은 “두루뭉술하게 포괄적으로 약속하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아름다운 기업을 실천하겠다면 눈에 보이고 분명한 것을 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이전보다 보다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름다운 기업’이 되기 위한 7대 실천과제는 ▲지탄받지 않은 경영 ▲협력사 상생경영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 ▲헌혈운동 ▲문화예술 지원 ▲아름다운 노사문화 ▲환경ㆍ안전경영 등 이다.

이를 위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세계 헌혈의 날(14일)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전 계열사 사업장에서 3,000여명의 임직원이 대거 참가하는 ‘헌혈운동’에 나선다.

이날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을 통해서 약 1백만CC의 혈액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4년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을 맺고 격년으로 헌혈 행사하기로 했으나 앞으로는 격년이 아닌 해마다 헌혈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신입사원•경력사원 채용시 단체헌혈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와 함께 아름다운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금년 초부터 전문 컨설팅회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협력사 상생경영 프로젝트'는 현금결제, 원재료 공동구매 등 구체적인 모습을 담고 오는 8월에 선보이게 된다.

아름다운 기업 ‘7대 실천과제’의 ‘지탄받지 않은 경영’은 분식ㆍ탈세ㆍ부정없는 경영을 기본방침으로 분식없는 투명한 회계처리, 선물 및 금품 안받기 캠페인 지속 실시, 윤리경영 활동사례집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돕기’는 장애인 고용확대 및 법적기준(2%)충족, 임직원 장애인 돕기, 장애인, 노약자 보호 및 우대서비스 확대 등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내에는 사회공헌활동과 관련871개 봉사조직에 그룹임직원의 약 43%에 이르는 8600여명(2005년말 기준)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문화예술지원’으로 악기 무상임대, 영재 육성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교 문화예술 기금 지원, 예술인 활동 지원, 장학금 지급대상, 지역 문화예술단체 후원 및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노사문화’는 합리와 원칙에 기초한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과 정감있는 노사문화 창조를 위해 노사공동 평화선언, 노사상생 프로그램 시행, 사내 고충처리 창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안전경영’은 오폐수, 배기가스(항공, 육상) 등의 법적기준을 충족하는 환경친화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종업원 안전사고 등 각종 사고의 제로화 추진, 화재 위험진단 및 사전 예방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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