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전반적 강세를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일본증시는 관망 분위기가 강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1만4457.51에, 토픽스지수는 0.02% 오른 1182.48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86% 상승한 8867.32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0.39% 하락한 3251.9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1% 오른 2만2247.76을 나타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2458.27로 0.18% 올랐다.
중국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이날 휴장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4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1만8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6.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월 비농업 고용은 19만2000명 증가였다.
일본증시에서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발표한 소니가 장중 4.5%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만회하면서 0.6%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소니는 지난 3월 마감한 2013 회계연도 순손실이 13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실적 전망을 세 차례나 낮췄다.
오키일렉트릭은 실적 개선 전망에 3.4% 급등했다.
홍콩증시에서 카지노업체 윈마카오가 실적 호조에 3.4% 뛰며 전체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윈마카오의 1분기 법인세ㆍ이자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EBITA)은 3억8430만 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3억6700만 달러를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