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기황후' 종영 소감 "탈탈 만들자는 마음으로 연기…"

입력 2014-04-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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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진이한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종영 소감을 전했다.

30일 진이한은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내 스스로 탈탈이라는 인물을 만들어가 보자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절제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눈빛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노력했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서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애정을 드러내며 촬영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한 좋은 배우들, 스태프와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끝까지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진이한은 ‘기황후’에서 냉철하고 정확한 책략가 탈탈 역을 맡아 드라마의 극적인 전개를 이끌어 나가며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품 초반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후반부에는 냉철하고 비상한 머리로 하지원(승냥 역)의 조력자로써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진이한 기황후 종영 소감, 끝까지 멋있네” “기황후 마지막회, 진이한 죽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기황후 종영 소감 들으니 더욱 아쉬워” “탈탈 잘 가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이한은 차기작으로 MBC 새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을 택했다. 사법계 엘리트 코스 정석을 밟아온 겸손한 수재 전지원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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