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파’ 당정 지지율 동반하락

입력 2014-04-29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朴대통령 6.8%P•與 4.7%P 뚝… 새정연연합은 6주만에 1.2%P 상승세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열흘 만에 여야 지지율이 반전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합당 선언 6주 만에 하락세를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4.7%포인트 하락한 48.7%를 기록한 반면, 새정연은 1.2%포인트 상승한 28.1%로 나타났다. 이로써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0.6%포인트로, 1주일 만에 5.9%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1.9%, 정의당은 1.5%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무당파는 18.2%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사고수습 과정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비도덕적 행위들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57.9%로, 전주 대비 6.8%포인트 떨어졌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6.6%포인트 상승한 33.8%로, 2주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아들의 발언이 논란이 돼 공개사과를 한 정몽준 의원이 1.9%포인트 하락하며 22.3%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안철수 새정연 대표로 1.8%포인트 하락한 12.8%였다.

이 외에 문재인 새정연 의원 11.8%, 박원순 서울시장 9.0%,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7.2%, 손학규 새정연 고문 4.3%, 오세훈 전 서울시장 4.0%, 김문수 경기지사 3.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67,000
    • +2.25%
    • 이더리움
    • 3,114,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21,700
    • +2.7%
    • 리플
    • 720
    • +0.84%
    • 솔라나
    • 174,200
    • +0.29%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3
    • +4.15%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43%
    • 체인링크
    • 14,120
    • +1.8%
    • 샌드박스
    • 338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