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중국 스마트폰사 BTP 본격 공급 시작

입력 2014-04-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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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중국 핸드셋 업체들과 잇단 공급계약을 체결, 중국 시장 공략이 가시화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루셜텍은 BTP(Biometric TrackPad)·MFM(Mobile Flash Module) 등 자사의 주요 제품들을 다수의 중국 로컬 핸드셋 업체에 공급 중이며 해당 업체들이 자국 내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중국 로컬 업체 가운데 시장 점유율 10위권 내에 드는 스마트폰사인 ‘지오니(Gionee·6위)’·‘비보(VIVO·9위)’ 등에서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모듈 BTP를 탑재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지난 해 12월 비보가 출시한 ‘엑스플레이 3S(Xplay 3S)’의 경우 고사양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며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해당 고객사의 신뢰를 얻어 향후 Xplay 시리즈에 계속해서 BTP를 공급하기로 했다”며 “그 외 중국 메이저 업체를 포함해 추가로 7~8개 업체와 자사 제품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문인식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지문인식 모듈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이를 연동한 모바일 전자 결제 서비스가 최근 핫 이슈로 떠올랐다”며 “해당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업체가 많아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체감과는 대조적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오는 2015년까지 중국 LTE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이 2억3000만대에 달하며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로컬 기업들의 자국내 선전이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크루셜텍은 BTP 이외에도 고화소 폰카메라에 적합한 플래시 모듈 MFM을 중국 업체 ZTE,·Gionee·VIVO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BTP와 함께 시너지를 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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