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달 2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하는 '2014년 제1차 국가자산 투자설명회'에 국내기업, 금융기관, 개인 및 기관투자자 등 약 1300여 명을 초청하기 위해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후원하고, 캠코가 진행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을 포함해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국가자산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대상 물건으로는 국유 부동산 및 증권, 조세 압류자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등 캠코가 관리 중인 자산들과 함께,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매각을 추진 중인 종전부동산 등 총 200여 건이다.
이번 설명회는 기관별, 자산 유형별로 산발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다양한 국가자산의 매각정보를 투자자들이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물건들에 대해서는 단순 현황정보 외에 동영상으로도 보여주는 등 투자자들이 보다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자산 유형별 상담부스를 설치해 자산의 취득과 활용에 대한 1대1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실장)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캠코(www.kamco.or.kr)와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며, 사전신청 참석자 1000명(선착순)에게는 기념품과 관련 부동산 200건 이상의 투자정보가 담겨 있는 책자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