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 제어하는 영상인식 카메라 사업 속도

입력 2014-04-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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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이탈·하이빔제어·어라운드뷰 등 차량에 장착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100만 화소 통합연상인식카메라. 사진제공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차량이탈경보장치(LDWS)와 조향연동주차보조시스템(PGS)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면서 카메라를 이용한 지능형 기술을 본격 활용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1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차선, 램프, 차량 통합영상인식 전방 카메라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는 기존에 전방 영상인식 카메라가 차선이탈경보(LDWS)를 구현하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차선유지지원(LKAS)과 전방 추돌경고(FCW) 시스템까지도 통합 제어한다.

이 카메라가 차량에 적용되면 영상인식 기능 및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CW의 경우, 30만 화소 카메라 채택 시 전방 70m까지 영상 인식이 가능했으나, 1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하면 전방 100m까지 인식이 가능하다. LKAS도 전방 도로 곡률 인식률이 30m에서 50m로 좋아져 굽은 도로의 곡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다.

이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하이빔제어(HBA) 기술을 개발해 기아자동차의 ‘K9’을 비롯한 다양한 차종에 본격 적용했다. HBA는 전면 유리창에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정보로 전방과 맞은 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상·하향등의 작동 여부를 결정하는 기술이다. 상향등으로 주행하다 맞은편이나 전방에 차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바꿔주고 상대 차량이 지나가면 다시 상향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차량 실내의 모니터로 차량 밖 360도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역시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그랜저 등에 본격 적용하고 있다.

이봉환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안전·편의시스템의 상당 부분이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만큼 차량용 영상인식 및 합성기술은 빠른 속도로 기술진보를 이루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100만 화소 통합영상인식 카메라 개발을 계기로 첨단 지능형 자동차 기술을 선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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