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패 수렁, 삼성과 연장승부 끝에 8-9로 패배

입력 2014-04-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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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간의 경기장면(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8-9로 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연장전에서 당한 또 한 번의 뼈아픈 패배였다. 마무리 봉중근까지 올렸지만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연장 10회말 최형우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김기태 감독이 물러나며 조계현 수석코치가 임시로 팀을 이끌고 있는 LG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수비 이전까지 8-7로 리드하며 4연패를 벗어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9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10회에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8-9로 패했다.

외국인투수 티포드가 선발로 나선 LG는 1회 선제점을 허용했지만 티포드가 6회 1사까지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고 3회와 6회에 각각 2점씩을 뽑아 6회까지 4-3으로 앞서 나갔다. 특히 외국인타자 조쉬벨은 6회 2-2 동점이던 상황에서 배영수를 상대로 좌타석에서 비거리 130m짜리 우월 장외 역전 투런홈런을 때려 중반 이후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7회 대타 정성훈이 좌익수쪽 적시 2루타로 또 한 점을 뽑아 5-2까지 앞섰다. 하지만 삼성은 6회 1점을 뽑아낸데 이어 7회말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7-5로 역전에 성공했다. LG 역시 만만치 않았다. 8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손주인이 볼넷을 골라 나가면서 포문을 열었고 조쉬벨과 장의윤의 연속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큰 이병규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작은 이병규가 밀어내기로 한 점을 뽑았고 이어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8-7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김상수가 밀어내기로 8-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나바로가 1-2-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지만 곧바로 10회말 박한이와 채태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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