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단원고 학생·교직원 휴대폰 전액 무상수리

입력 2014-04-24 19:01 수정 2014-04-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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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도 서비스센터 이용 시 할인혜택 제공

삼성전자서비스와 팬택이 세월호 참사의 애도 행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 안산센터는 오는 5월 말까지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공임비가 없는 스마트폰 무상수리와 데이터 복구 서비스를 진행한다. 안산센터는 데이터 복구를 접수할 경우 데이터 관리 전문업체에 맡겨 이를 지원한다.

일부 언론은 이번 무상서비스 지원 대상이 단원고 2학년 학생이며, 수리비 중 일부만 지원한다고 보도했으나 취재 결과 단원고 학생 및 교직원 전원에게 전액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팬택의 경우 유가족과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안산서비스센터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와 팬택의 이 같은 지원 사례는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미담’으로 퍼지고 있다. 이날 개인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안산소식’에는 “세월호 학생들 폰이 삼성폰인 경우 삼성안산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 및 데이터 복구도 관련 부서로 요청해 진행한다고 합니다”라며 “학생들 사진 한장이라도 더 건지고 싶은게 부모님 마음이라 생각됩니다”란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서비스와 팬택은 이 같은 소식에 부담을 느끼는 눈치다. 두 회사의 관계자는 공통적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기업에서 할수 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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