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온라인결제 중단 3일…취급액 630억 감소

입력 2014-04-24 10:11 수정 2014-04-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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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결제 비중 7∼8% 차지…피해보상 더하면 액수 늘어

삼성SDS 과천센터 화재로 삼성카드의 서비스 장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가 온라인 결제 중단 등으로 입은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약 77조원이다. 또 삼성카드의 인터넷 결제 비중은 7~8%로 알려졌다.

통상 인터넷 결제 비중을 10%로 보고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을 제외하고 체크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을 토대로 삼성카드의 일 평균 인터넷 결제 이용실적을 계산하면 약 210억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카드의 온라인 결제가 3일 동안 중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취급고가 630억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 신뢰도 추락과 이미지 타격, 향후 피해 보상 등을 고려하면 삼성카드의 피해는 상당할 수준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카드는 23일 인터넷 카드결제와 문자알림서비스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에 부분 제한이 있던 국제 브랜드 카드인 아멕스카드의 해외 사용도 이날 오후 전면 복구됐다.

그러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기반 공인인증서 이용, 앱카드 결제 서비스는 현재 복구되지 않았다.

서비스 중단이 장기화 돼 손실 규모가 커지면 삼성SDS가 삼성카드에 수백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삼성SDS측은 화재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감식반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므로 피해 원인과 규모가 정확히 파악된 뒤에야 보상금액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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