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미일 공조 강화…댜오위다오는 일본 땅”

입력 2014-04-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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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日 집단자위권 추진 지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북한 도발에 대처하고자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3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요미우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어떤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3국이 결속해 대응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안전보장에 대한 미국의 결의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북한이 도발로 3국 관계를 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한미일은 단합돼 있으며 북한에 대해 위협으로 양보를 끌어낼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것이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필리핀 태풍 피해 현장에서 일본 자위대가 활약한 사실을 거론하며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을 열렬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에 대해서 그는 “댜오위다오는 일본에 의해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이 미일 안전보장조약의 적용 대상에 해당한다”며 “댜오위다오에 대한 일본의 통치를 훼손하는 어떤 일방적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 대사가 양국의 유대를 증진시킬 강한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케네디 대사가 일본에서 리더십있는 여성의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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