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의원 사과문 게재에도 후폭풍 거세

입력 2014-04-22 18: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권은희 의원 홈페이지)
권은희 의원이 사과문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모욕한 데 공식 사과했다. 동영상이 합성으로 밝혀지면서 권 의원이 공식 사과했음에도 후폭풍이 거세다.

22일 권은희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영상과 사진 속의 학부모를 찾아뵙고 별도의 사죄를 드리겠다"라며 "지금은 이 분들에 심적 부담을 드리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겠다. 이것만은 부탁드린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에 한 점 거짓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동영상을 게재한 뒤 "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다. 그런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면서 "온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이 와중에도 이를 이용하는 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온라인에 도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루머도 잘 판단해야 한다"고 글을 썼다.

해당 동영상은 직접 촬영하거나 확인한 것이 아니라 지인으로부터 옮겨온 것이었다. 권 의원이 비난하며 올린 동영상은 세월호 참사 현장의 모습과 다른 사람을 합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동영상에 등장하는 권 씨가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책임하게 글을 올려 나를 범죄인으로 낙인해버렸다"고 진정서를 접수했다.

권은희 의원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권은희 의원 사과문 올리면 뭐하냐..이 시국에 정치적인 선동 불쾌하다", "권은희 의원 사과문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권은희 의원은 세월호 참사때문에 해수부 국장에 이어 옷 벗게 될듯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71,000
    • +2.82%
    • 이더리움
    • 3,17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3.74%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300
    • +2.99%
    • 에이다
    • 464
    • +0.43%
    • 이오스
    • 665
    • +1.5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6.99%
    • 체인링크
    • 14,210
    • -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