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여객선 침몰사건, 당분간 정부 책임추궁 유보”

입력 2014-04-22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지도부-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연석회의’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 “당분간 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일단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사고 원인과 함께 대응, 구조 작업에 이르기까지 온통 구멍투성이인 정부 무능과 총체적 부실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한숨만 나온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구조 시스템이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지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치밀어 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면서 “정부는 할 수 있는 노력은 물론, 할 수 없는 노력까지 다 기울여 전 세계 해운역사상 최악의 해난구조 실패사례가 되지 않기를 간곡하게 당부한다”고 말했다.

4월 임시국회 운영 방향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민생법안과 현안이 정체돼 있으나 당장은 실종자 수색 및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유관 상임위의 경우) 인명구조 및 사고수습에 지장을 주는 건 절제하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법안소위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그 밖의 상임위에서는 쟁점 없는 법안과 시급한 법안부터 차분히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사고수습대책과 미진한 민생법 처리를 위해 필요한 의사일정을 추가하는 문제도 새누리당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란 보복 공언에 미국 항모전단 급파…이란 대탈출 시작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배드민턴 안세영, '금빛 셔틀콕' 날릴까…오늘(5일) 28년 만의 대관식 [파리올림픽]
  • [뉴욕인사이트] 경기침체와 확전 공포에 짓눌린 투심...변동성 이어가나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지각 출발에도 해리스, 트럼프와 대선 지지율 초접전…여성ㆍ흑인 더 결집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심판의 날' 비트코인, 11% 급락…이더리움 20%↓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12: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23,000
    • -9.8%
    • 이더리움
    • 3,320,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423,600
    • -17.18%
    • 리플
    • 678
    • -13.74%
    • 솔라나
    • 182,700
    • -10.31%
    • 에이다
    • 441
    • -13.7%
    • 이오스
    • 610
    • -14.21%
    • 트론
    • 174
    • -2.25%
    • 스텔라루멘
    • 118
    • -9.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16.35%
    • 체인링크
    • 13,340
    • -19.44%
    • 샌드박스
    • 327
    • -1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