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수색 이번 주 마무리해달라"…22일 대국민 호소문 발표 예정

입력 2014-04-22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뉴시스)

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들이 생존ㆍ사망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2∼3일 내 마무리 해달라고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단은 21일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조류 흐름을 고려해)이번주 수요일이나 목요일까지 생존자나 사망자가 있다면 수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가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은 '소조기'인 점을 고려해 유속의 흐름 등이 양호할 때 세월호 침몰 수습을 마쳐달라고 요구한 것.

대표단은 수색 작업을 참관한 결과 "3층과 4층 격벽 유리창을 모두 깨고 용접으로 벽을 뚫고 3층과 4층에 가이드 라인(유도줄)을 연결한 사실을 확인했지만 유속때문에 많은 시신을 인양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신 확인이 늦어지면서 가족들에게 인계가 늦어지는 점에 대해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항의해 정체 현상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단원고 학부모 대표 10명, 일반인 실종자 가족 2명, 단원고 교사 실종자 가족 대표 1명 등 총 13명으로 대표단을 구성, 관계 당국과의 협조 체계를 일원화했다.

한편 단원고 생존자 학부모들이 22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 정문 앞에 모여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단독 “셀러도 몰랐던 위성몰”…‘큐익스프레스 상장용’ 부풀리기 꼼수[티메프發 쇼크]
  • 국내 AI 기업, 합종연횡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미국 인도계 파워] 작지만 강하다…‘1.5%’ 인도계, 미국 경제·정치 주도 ‘파워트레인’ 부상
  • 엔화 강세에 엔테크족 '반짝 웃음'…추가상승 여부는 '글쎄'
  • “유급 없다”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출석률 2.7% 불과
  • 기술주 흔들려도…외국인 ‘삼성 러브콜’ 건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09: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81,000
    • -5.68%
    • 이더리움
    • 3,731,000
    • -9.31%
    • 비트코인 캐시
    • 463,500
    • -10.26%
    • 리플
    • 725
    • -7.41%
    • 솔라나
    • 192,000
    • -5.23%
    • 에이다
    • 481
    • -6.6%
    • 이오스
    • 660
    • -6.12%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23
    • -6.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9.59%
    • 체인링크
    • 15,210
    • -7.71%
    • 샌드박스
    • 364
    • -5.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