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실종자 가족 분통…“왜 외국 잠수장비 지원 안받나”

입력 2014-04-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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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여객선 침몰 사고 나흘째인 19일 실종자 가족들은 “왜 더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장비 지원이 없냐”고 정부에 항의했다.

‘단원고 학부모 대책위원회’가 이날 오전에 공개한 영상을 본 가족들은 영상 속 해경 잠수사가 산소 부족으로 객실까지 진입하지 못하자 “왜 외곽만 둘러보고 선내로 진입하지 못하냐”며 거칠게 항의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외국에서 오래 잠수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해준다는데 왜 안 받는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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