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 장애인을 배려한 나눔 실천 ‘눈길’

입력 2014-04-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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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락식혜·수정과’ 점자 표기해

식품·유통업계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을 배려하는 나눔 실천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팔도 ‘비락식혜’는 다른 캔 음료에는 찾아볼 수 없는 ‘하트’모양 점자 표기가 있다. 사랑을 뜻하는 이 점자는 ‘음료’라는 점자와 함께 1998년부터 지금까지 함께 표기해왔다. 시각장애인을 생각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된 이 ‘하트’ 표기와 ‘음료’ 문구 점자는 작지만 잔잔한 애정을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팔도는 4월부터 ‘산타페’ 커피음료를 비롯한 모든 캔 음료제품에 ‘음료’라는 문구의 점자를 순차적으로 표기할 계획이다.

조진홍 팔도 마케팅팀 담당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 하고자 캔음료 전체로 점자표기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하는 점자 표기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17일부터 23일까지 ‘중증 장애인 생산품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충분한 품질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시장경쟁력이 약했던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특별기획전을 통해 판매한 금액의 5%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기부함으로써 더 큰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4월을 중증장애인 생산품 집중구매의 달로 정하고,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의 인식개선 및 홍보에 나선다. aT는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의 제품 구매 확대를 공공기관의 역할로 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지원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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