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영,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입력 2006-05-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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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그간 조합원간 갈등 등 많은 장애가 있었던 가락시영 아파트의 재건축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개최된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결과 가락시영은 용적률 230%, 평균 층수 19층, 최고층수 25층의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그간 5층아파트 6600세대가 모여 있던 가락시영단지는 전체 8100세대가 모인 매머드급단지로 탈바꿈하게된다. 한편 가락시영은 재건축 용적률 추가분 만큼 임대아파트를 짓는 임대아파트 의무비율 적용 대상단지다.

전체 대지가 12만2794평인 가락시영은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해 25, 33, 38, 44, 47, 50, 54, 62, 64평형 8100세대를 짓게 될 계획이다.

가락시영은 관공서, 학교부지 등 기부채납한 면적만큼을 용적률 인센티브로 받았다. 1만7105평(13.93%)을 기부채납해 230%의 전체 용적률을 받았다고 조합측은 설명했다.

김범옥 조합장은 "이른 시일내 건축심의 등을 마무리짓고 연내 사업승인 신청 등 신속히 재건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이 시행되는 9월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얻긴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개발부담금 부과는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가락시영은 지난 96년부터 재건축사업이 추진됐으나 추진위원회간의 갈등과 조합원 동의를 둘러싼 마찰 등으로 개건축사업이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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