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뮤비 촬영 중 가장 실수 많이 한 멤버는 바로 나" [엑소 컴백쇼]

그룹 엑소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엑소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기념 '엑소 컴백쇼'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멤버 백현은 "팬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 많이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떄 바닥에 디오가 누워있고 멤버가 올라가서 형태를 만드는 부분이 있었다. 그것을 맞추기가 굉장히 힘들어서 애를 먹었다"면서 "제가 실수를 가장 많이 했다"라고 고백했다.

멤버 찬열은 "뮤직비디오를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했다"라고 설명하며 "다른 멤버들이 화면에 등장하면 안되니까 카메라 뒤에 숨어서 뛰어다니는데 굉장히 재밌더라"라고 소년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뮤직과 손잡고 방송인 전현무의 MC로 진행된 이날 컴백쇼에서 엑소는 새 타이틀곡 '중독'과 수록곡 '런' 등 신곡 무대와 '으르렁', '늑대와 미녀', '마마' 등의 히트곡을 선사했다.

타이틀곡 '중독'은 힙합과 알앤비를 기반으로 한 어반 느낌의 댄스곡이다.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를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가사와 엑소의 차별화된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엑소는 이번 미니앨범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활동을 펼친다. 엑소-K는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다. 엑소-M은 19일 중국 컴백 기자회견과 더불어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최유진 기자 strongman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