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제2의 3D 원년’ 선포…중국·러시아·터키·브라질 마케팅 강화

입력 2014-04-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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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해를 ‘제2의 3D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UHD TV 수용도가 높고 3D 방송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인 중국, 러시아, 브라질, 터키 시장을 중심으로 3D 체험 프로모션과 3D 콘텐츠 확산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에 영화 ‘노아’ 개봉에 맞춰 터키에서 3D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17일부터 개최될 중국 베이징 영화제에도 UHD TV를 활용한 3D 체험존을 마련한다.

특히 3D 기술과 시장확대에 적극적인 중국에는 소비자들이 3D TV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 시연과 상설 체험존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 개최될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 영화제와 국내 부산 국제영화제 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 공연예정인 ‘태양의 서커스’에도 UHD와 3D 체험존을 운영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가 UHD TV 보급을 본격화하면서 올해를 ‘제2의 3D 원년’으로 선언한 것은 3D 기능이 재부각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해 전 세계 UHD TV 판매량 160만대 중 99.4%인 159만대가 3D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UHD TV가 134만대가 판매돼 전 세계 시장 점유율 83.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LCD TV중 일반 2D와 비교한 3D TV 판매는 수량기준 33.2%, 매출기준 58.3%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TV시장에서 3D TV 비중이 수량과 매출 각각 20.3%와 40.9%인 것과 비교할 때 10~20% 이상 높은 것으로 UHD TV가 확대될 수록 3D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다는 분석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3D TV 시장확대를 위해 무안경 3D TV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 CES 기간 중 시야각과 3D 몰입감을 개선한 렌티큘러 필름 타입(Lenticular Film Type)의 55인치 무안경 3D를 선보인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커머셜 디스플레이 용으로 고정 렌즈 방식의 무안경 3D 패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TV용으로 자유롭게 2D와 3D 전환을 구현할 수 있는 스위처블 렌즈 방식 기술도 개발 중이다.

LG디스플레이 최동원 전무는 “UHD의 800만화소 이상의 고해상도 제품이 보급되고 자사 고유의 IPS와 FPR로 소비자들은 한 차원 다른 3D를 눈에 편안한 시청 환경 속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진정한 UHD는 3D가 좋아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3D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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