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영화 "로맨스에서 실화까지 다양하네"

이번 주 개봉영화는 어떤 작품들이 있을까?

이번 주 개봉영화는 액션부터 드라마, 국내영화부터, 프랑스, 미국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프랑스 영화 '필로미나의 기적'은 실화를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50년만에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나선 엄마와 특종을 쫓는 기자의 감동과 웃음 여행을 담은 영화. 아들이 미국에 입양된 사실을 알고 찾아 나서는데, 기자 마틴은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다.

미국 영화 '페이스 오브 러브'는 제목 그대로 사랑에 대해 다뤘다. 소중하고 특별했던 사랑이 죽은 뒤 어느 날 그 사랑과 꼭 닮은 사람이 나타난다. 죽은 남편과 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성에 대해 다룬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는바로 아네트 베닝 때문. 이미 '러브 어페어'로 로맨스 주인공에 제격이라는 것을 보여줬기에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실화로 유명한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다룬 '한공주'는 오는 17일 관객과 만난다. 누구보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고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평범한 여중생 이야기. 영화 속 "전 잘못한 게 없는데요", "제가 사과를 받는데 제가 왜 도망가야해요?" 라는 대사는 폐부를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