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또 급락하며, 64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휴대인터넷 관련주들은 와이브로 국제 포럼 개최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 오른 663.55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결국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4.86포인트, 장 종 고점대비 21.40포인트 빠진 643.70으로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해, 마감 지수가 최저가를 기록하는 전형적 '전강후약' 장세였다.
외국인이 65억원 순매도로 7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도 5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매물 압박을 가중시켰다. 투신권이 162억원 순매수했지만 매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내지는 못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서비스, 인터넷, 디지컬콘텐츠 등으 3~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낙폭이 큰 종목이 많았다. NHN은 전날보다 3.84% 떨어진 28만500원으로 마감, 30만원대에서 더욱 멀어져갔다. LG텔레콤(-6.02%) 하나로텔레콤(-8.77%) 등 통신주와 네오위즈(-6.37%) CJ인터넷(-4.45%) 다음(-7.76%) 등 인터넷 대표주들도 크게 하락했다.
반면 와이브로 서비스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는 2006 와이브로 세계 포럼 개최 소식으로 기산텔레콤(14.93%) 영우통신(14.93%) 서화정보통신(11.83%) 쏠리테크(11.49%) C&S마이크로(8.96%) 등이 동반 급등했다.포스데이타도 와이브로칩 개발 관련 제휴 소식으로 4.1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