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5년 만에 TV브라운관 복귀하는 엄정화

입력 2014-04-11 12:21 수정 2014-04-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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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사진=CJ E&M
배국남닷컴은 최근 엄정화를 만났다. 5년 만에 TV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엄정화는 14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의 남성 윤동하(박서준)과 사랑에 빠지는 열혈 기자 반지연 역을 맡는다. 엄정화는 “TV드라마를 오랜만에 하게 됐는데 이 작품은 정말 신기하게 타이밍이 잘 맞았다”며 “시놉시스를 처음 봤을 때 감미롭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중간중간에 코믹한 요소들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이런 분위기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참이었다.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고 좋은 파트너들과 함께 잘 꾸려 나갈 수 있을 거란 자신감도 든다”고 했다.

연상연하 커플의 로맨스를 다룬 ‘마녀의 연애’는 연상연하 관계를 다뤄 인기를 얻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와 첫 방송 전부터 비교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많은 비교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저희 드라마는 유쾌하고 발랄하다. 극에서 제가 망가지더라도 재밌게 즐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엄정화는 작품 제목에 담겨 있는 ‘마녀’의 의미에 대해 “자신만만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해 나가는 여성을 일컫는다”면서 “실제로 저 역시 닮은 면이 있는 것 같다. 결혼보다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더 관심이 가기 때문이다. 결혼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기자 역을 소화하는 엄정화는 교복을 입고 취재를 했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엄정화는 “일산에서 촬영하는데 출근 시간대였다. 마구 뛰어다니면서 택시를 잡아야 됐는데, 교복은 무척 작고, 대본으로 얼굴을 가리고 처음 등장하기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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