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은 올 1분기 해외배송대행 건수가 약 35만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별로는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한 독일을 제외하고 미국(45%), 일본(70%)이 성장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해외배송대행 건수는 무려 1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이용자들은 미국과 중국에서는 의류를, 일본은 식기ㆍ주방용품을 독일에서는 생활가전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몰테일 김기록 대표는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대중적인 인식이 확대됐고, 일본의 지속적인 엔저현상과 소비세인상 영향, 달러 환율하락 등 대외경제 여건이 직구족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도 배송대행 건수가 증가한 하나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