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에 담아야 할 핵심 키워드는

입력 2006-05-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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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담당자들이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문구로 선호하는 표현으로는 ▲긍정적이고 밝은 ▲팀워크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 ▲성실하고 근면한 ▲열정적인 ▲○○분야의 전문가 ▲친구가 많은 ▲○○한 경험을 통해 ○○를 키웠고 ▲독립적인 등이 꼽혔다.

인사취업전문기업 인크루트는 21일 100인 이상 기업의 인사담당자 126명에게,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들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비호감형 문구로는 ▲ '나는'이나 '저는'으로 시작하는 문장이 중복 ▲~(뽑아)만 주신다면 ▲우등생, 반장, 1등 ▲엄격하지만 자상하신 부모님의 가르침 아 래 ▲화목한 가정의 몇남 몇째로 태어나 ▲(초)일류, 최고의 ▲무슨일이든 열심히 ▲솔직히 말씀드리면 ▲준비된 인재 ▲약속드립니다 등이 꼽혔다.

기업인사담당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문구들을 분석한 결과 ▲조직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인재임을 보여주는가(팀워크, 책임감과 협동심이 많은, 친구가 많은, 원만한 등), ▲뚜렷한 지원동기와 목표가 있는가(○○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등)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관심과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는가(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귀사는, 지원회사명 기입 등, 회사를 ○○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등)가 드러난 자기소개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루뭉수리한 수식어(부사,형용사)보다는 구체적인 명사 사용이나 사례를 들어 자신의 능력·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반면, ▲ 무대포 정신(~(뽑아)만 주신다면, 약속드립니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일하면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등)

▲ 군더더기("나는"이나 "저는"으로 시작하는 문장 중복, 솔직히 말씀드리면, 단점이 있으나 등) ▲ 틀에 박힌 듯한(엄격하지만 자상하신 부모님의 가르침 아래 , 준비된 인재 등)▲ 자랑하는 듯한(일류 최고의, 우등생, 1등, 반장, ○○업무를 전담했습니다 등) 문구가 포함된 자기소개서에는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명언, 명구 사용'이나 '적응이 빠른, 잡초같은'은 오히려 지원자에 대한 호감을 떨어뜨린다고 답한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특히 같은 식상한 문구라도 이를 뒷받침할 사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호감도에 대한 반응이 달랐다.

이외 기타로는' 여러번 써먹은 듯한 자기소개서', '묵묵히 나 홀로', '적성에 안 맞아', '일하면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맞춤법 오류', '신세대 용어' 등도 호감을 떨어뜨린다고 응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인사담당자들은 자사에 맞는 인재인지를 판단하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력서를 읽는 짧은 시간 내에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면서, 구직자들에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의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를 고려해 작성한다면 좀 더 쉬울 것" 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주요하게 보는 자기소개서 항목으로는 '경력사항'(46%)이 꼽혔다. 직무와 관련된 경력이나 경험을 얼마만큼이나 쌓았는지가 기업의 주요관심사인 것이다.

다음으로는 '지원동기'(27%), 성격(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로는' 이메일로 입사지원시에는 메일제목이나 메일 내용', '사진과 연락처 등 기본항목 성실히 기재', '전체적인 형식과 내용구성' 등도 고려사항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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