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1Q 좋았지만...

입력 2006-05-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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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 예상외의 1분기 영업이익 호조를 이뤘으나 취약한 수익구조, 낮은 이익안정성 등이 부담으로 지적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인터파크의 1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연간목표치(30억원)를 넘어섰다며 목표가를 1만800원으로 8.6% 상향했다.

그러나 여전히 취약한 수익구조와 낮은 이익 안정성 등으로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상품 및 경품용 상품권 판매호조로 수수료율이 개선됐으나 경쟁 심화로 인한 판촉비 증가, 경품용 상품권 판매에 대한 정부 규제 가능성, 온라인할인점사업 성공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4분기 이후에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인터파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가 1만9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2분기 마케팅 비용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영업부진을 보일 것이며 도서매출 부진 판관비용 부담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화증권은 지난 15일 인터파크에 대해 ‘매수’투자의견에 목표가 1만4600원을 제시했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쇼핑몰이 C2C(소비자간 거래) 오픈마켓 비중이 증가하는 구조적 변화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G마켓의 월 판매 총액이 옥션을 넘어서면서 C2C분야 시장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터넷 쇼핑은 온라인 광고와 더불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성장가치가 반영돼야 할 산업”이라며 “G마켓 나스닥상장 및 매각과 관련된 추가적 가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본질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19일 0.93% 하락한 1만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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