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첸 블랙베리 CEO "휴대전화기 사업 접을 수도"

입력 2014-04-10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할 것"

캐나다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 존 첸이 휴대전화기 사업이 계속 이익을 내지 못하면 매각을 고려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첸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만일 내가 휴대전화기 사업에서 이익을 얻지 못하면 그 사업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휴대전화기에 의존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블랙베리는 휴대전화기 사업 대신 컴퓨터와 차량, 심장박동 측정기 등 각종 기기를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도의 통신보안이 필요한 건강관리, 금융 및 법률서비스 분야에 투자하거나 다른 기업과 공동사업을 벌이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첸은 블랙베리의 망 안전성 강화를 위해 소규모 인수도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사업조정을 통해 2016년 3월에 끝나는 2015 회계연도에 흑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첸은 말했다.

블랙베리는 2010년 매입한 유닉스 계열의 서버 운영체제(QNX) 사업에서도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지언론들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175,000
    • +5.71%
    • 이더리움
    • 3,210,000
    • +3.55%
    • 비트코인 캐시
    • 440,100
    • +7.16%
    • 리플
    • 733
    • +2.52%
    • 솔라나
    • 183,700
    • +4.49%
    • 에이다
    • 470
    • +2.84%
    • 이오스
    • 674
    • +4.33%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50
    • +5.08%
    • 체인링크
    • 14,430
    • +3.29%
    • 샌드박스
    • 348
    • +5.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