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이병헌 감독 ‘스물’ 캐스팅 “색다른 모습 보여줄 때”

입력 2014-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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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싸이더스HQ)

배우 김우빈이 영화 ‘스물’(가제, 제작 영화나무픽쳐스, 배급 NEW, 감독 이병헌)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스물’의 시나리오는 기존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유쾌 공감 스토리와 촌철살인의 대사로 이미 충무로에 소문이 자자했다. 개성 뚜렷한 3명의 남자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김우빈이 첫 번째로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스물’은 20대를 맞이하면서 기대하고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모든 것을 세 가지 유형의 남자 캐릭터를 통해서 유쾌하고 현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스무살의 혈기 넘치는 세 친구 치호, 경재, 동우가 맞이하는 20대를 웃음과 공감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김우빈은 이성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혈기에 자신의 삶을 올인 한 백수 치호 역으로 열연한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과 영화 ‘친구2’로 스타덤에 오른 김우빈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예전부터 워낙 이병헌 감독의 각본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시나리오 대사들도 하나 하나 다 입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된 것 같아서 고심하던 중 ‘스물’을 선택하게 됐다. 감독님을 전적으로 믿고 배우는 자세로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 전작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물’은 ‘힘내세요, 병헌씨’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과속스캔들’, ‘써니’의 각색에도 참여한 바 있는 그가 선보일 촌철살인 웃음이 관전 포인트다.

‘스물’은 막바지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올 여름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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