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민간 수입사와 LNG 구매자 협의회 결성

입력 2014-04-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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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와 및 민간 LNG 구매자 등 5개사는 9일, LNG 공동 구매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LNG 구매자 협의회 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한국가스공사는 9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주요 LNG(액화천연가스) 직수입사들과 'LNG 구매자 협의회'를 결성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LNG 구매자 협의회는 가스공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LNG 수입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 에너지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천연가스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의회는 주요 LNG 수입사인 가스공사와 SK E&S,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국중부발전 등 5개사 대표로 구성되며, 이날 협약식에는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과 유정준 SK E&S 사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는 향후 분기마다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하여 국내외 천연가스 시장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해외 천연가스 개발 및 생산, LNG 도입, 국내 공급시설 확충 및 활용 등 천연가스 관련 사업 협력과 수급안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장석효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동하절기 이상기온, 원전·신재생에너지 비중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가 더욱 중요해졌으며, 세계 에너지시장에서도 북미 셰일가스 혁명을 계기로 천연가스 확보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 수급안정을 위해서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국내 공급시설 부문의 효율적 이용은 물론, LNG 구매 협력, 더 나아가 천연가스 자원의 장기·안정적인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금번 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계기로 향후 민간-공공 수급관리협력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LNG 공동구매, 해외 천연가스 자원개발 공동진출 등 다양한 사업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보다 값싸고, 깨끗한 천연가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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