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노조 “KB금융, 잇딴 사고 불안...인수 반대”

입력 2014-04-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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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노조가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도 반대했다.

8일 사무금융노조 LIG손해보험지부는 “KB금융지주는 부당대출, 고객정보 유출 등 신뢰받지 못한 지주사다”라며“KB금융지주의 LIG손보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고 밝혔다.

노조는 “KB금융지주가 은행 외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금융그룹의 발전을 강력히 도모했다면 몇 차례의 인수 시도에서 번번히 실패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KB금융지주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노조는 KB금융지주가 도쿄지점 부당대출, KB국민카드 고객 정보 유출 등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을 낳은 전력이 있다며 인수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또 노조는 롯데그룹에 대해 손해보험 경영능력이 전혀 없다며 LIG손보 인수를 반대했다.

노조는 롯데가 2008년 대한화재보험을 인수한 후 7년이 경과했지만, △지속적인 영업 적자 △4%대에서 3% 초반으로 하락한 시장 점유율 등 손보사 경영능력이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노조는 사모펀드와 중국 푸싱그룹의 LIG손보 인수에 대해 반대 의견을 냈다.

노조 관계자는 “사모펀드에 의한 LIG손해보험 인수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며“또 중국 푸싱그룹은 실체를 알 수 없고 국부유출의 논란까지 있을 수 있는 외국 자본일 뿐이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노조는 대주주에 대해 “매각의 책임은 100% 대주주에게 있다”며 노조의 요구를 무시하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매각 자체를 무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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