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첫 중국 방문…항공모함 승선 예정

입력 2014-04-07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유권 분쟁 거론 여부 주목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헤이글 장관은 10일까지 사흘의 방중 기간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를 외국으로서는 처음으로 승선할 예정이며 창완취안 국방부장 등 중국군 고위관계자와 회동할 예정이다.

헤이글 장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지도부와 만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은 헤이글 장관의 자국 방문을 계기로 ‘신형군사관계’ 구축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이날 “중국과 미국이 34년간 군사교류를 지속하고 있지만 양국 군의 관계는 중미 관계의 취약점이 되고 있다”며 “시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신형대국관계’건설에 합의했듯이 이번 방문을 통해 이와 걸맞은 군사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형대국관계는 중국과 미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전략적인 핵심 이익을 존중하자는 것이 골자다.

한편 헤이글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 주변국의 영유권 분쟁을 거론할지도 주목된다.

중국은 현재 일본과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 베트남 등과는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18,000
    • -1.42%
    • 이더리움
    • 4,112,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5.77%
    • 리플
    • 783
    • -0.89%
    • 솔라나
    • 201,800
    • -6.44%
    • 에이다
    • 510
    • -0.58%
    • 이오스
    • 703
    • -3.03%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33
    • -1.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00
    • -2.03%
    • 체인링크
    • 16,530
    • -1.02%
    • 샌드박스
    • 385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