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 20~40대 남녀 호평 속에 종영…후속 ‘신의 퀴즈4’

입력 2014-04-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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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OCN 드라마 ‘처용’이 종영했다.(사진=CJ E&M)

‘처용’이 종영했다.

6일 OCN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처용’ 마지막 회 ‘신에게 버림받는 남자 Part.2’ 편이 방송됐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었던 모든 비밀이 밝혀졌다.

극 중 인물 윤처용(오지호), 하선우(오지은), 한나영(전효성)은 과거의 모든 악연이 둘러싸여 있었다. 선천적으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윤처용, 사랑하는 친구를 연쇄 살인마의 손에 잃고 형사가 된 하선우, 자신이 왜 죽게 됐고 왜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지 영문도 모른 채 광역수사대에 머물러 있는 여고생 귀신 한나영에 대한 궁금증이 파헤쳐졌다.

이들의 주변을 맴돌며 악행을 저지르는 연쇄 살인마 양수혁(최덕문)의 실체가 낱낱이 공개돼 시선일 집중시켰다. 양수혁이 어떤 원한을 가지고 있어 장대석의 육신을 빌려서까지 파괴적인 행동을 일삼는가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

‘처용’은 지난 2월 9일 첫 방송돼, 지금까지 방송된 모든 편이 타깃 시청층(남녀 25~49세)로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OCN 공식 게시판에는 “‘처용 시즌2’ 안 나오나요?”, “‘처용’ 연장방송을 강력하게 건의합니다” 등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2012년 OCN이 주최한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 ‘탐라 환상곡’을 기본 모티브로, 기획과 제작된 작품으로 여러 번의 각색 과정을 거쳐 탄탄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거듭했고, 100%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윤처용(오지호)이 미스터리한 괴담 속에 숨겨진 강력 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의 10부작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미제 사건의 피해자인 원혼이 남기는 데드 사인(Dead Sign)을 통해 괴담의 실체를 파헤치고 미궁에 빠진 범죄를 해결하는 독특한 구조로 눈길을 끌었다.

‘처용’ 후속으로는 오는 5월 18일부터 OCN 새 드라마 ‘신의 퀴즈4’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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