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연예병사들 상추ㆍ김무열 장기입원 중...국군병원, 연예인 출신 병사들 새로운 탈출구?

입력 2014-04-04 15:17 수정 2014-04-04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前 연예병사 근황..."상추ㆍ김무열 등 국군병원 입원 중"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연예병사 안마시술소 출입 파문으로 2013년 7월 18일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이후 보직이 변경된 병사들의 근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이들의 근황을 확인한 결과, 이들 대부분 국군병원에서 장기 치료를 받거나 장기 입원, 심지어 병가를 낸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입대 전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에서 상추로 활동하던 이상철 상병은 연예병사제 폐지 이후 보직이 소총병으로 전환됐다. 현재 국군춘천병원에 6개월째 입원 중이며, 또다른 연예병사 출신 김무열은 지난 2월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3월초 1개월짜리 휴가를 얻었다. 국방부 환자관리 훈령 제 1204호 18조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휴가는 30일까지다.

이들은 일반 병사와 달리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 병사는 대부분 일주일 안팎의 치료를 받고 군의관의 재량에 따라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지만 6개월 이상 장기 입원은 드문 경우라는 것. 특히 상추 이상철의 퇴원일은 정해지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무열은 작년 8월 육균 12사단 을지부대로 전출된 후 무릎 부위를 다쳐 국군수도병원에 입원, 30일 이상의 병가를 받았다.

이같은 실태는 국군병원이 연예인 출신 병사들에게 새로운 탈출구가 되고 있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는 대목이다.

국군병원에서 일하는 익명의 관계자는 디스패치에 "일반 사병의 경우 후송 조치가 쉽지 않다. 하지만 연예인은 쉽게 오간다. 또 입원 기간도 길다"면서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면 장병의 사기를 꺾는 일임에 틀림없다"고 털어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46,000
    • -0.24%
    • 이더리움
    • 3,259,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41%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2,300
    • -0.26%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4
    • -1.4%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20
    • +1.33%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