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가 장난감? 북한 비웃으면 낭패"...미국도 북한 군사력 '상당한 수준' 인정

입력 2014-04-03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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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항공기

(국방부, 뉴시스)

북한 무인기가 '장난감 수준'이라고 북한의 군사력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 인터넷판은 "북한 무인기가 '장난감 수준'이라고 북한 군사력을 결코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고 보도했다.

FP는 '북한 무인기 비웃지 마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이 보유한 일부 장비가 골동품 수준인 건 사실이지만, 북한의 군사력이 별것 아닌 것으로 여기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

120만명 규모의 북한 상비 병력 수준과 수백대에 이르는 전투기, 공격형 헬기 등을 예로 들며 북한은 엄연한 핵 보유국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견된 북한 무인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소형이고 해상도가 낮아 '장난감 수준'이라고 부르는 시각과 미국의 무인기에 비해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간단한 북한제 무인기의 원리를 얕잡아보는 시각에 대해 경계했다.

이어 FP는 북한의 군사력은 세계 4위 수준으로 아시아권 내 어느 목표도 타격할 수 있는 대규모 탄도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군사 장비가 별 것 아니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한편 미 국방부은 최근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대규모 전방배치 군사력은 한국에 대해 경고 없이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인근 국가 및 역내 주둔 미군에 대해 상당한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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