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신흥국 보다 선진국 유망…헬스케어 주목"

입력 2014-04-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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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선진국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델리티는 3일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주식 및 채권 애널리스트 1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담당 산업의 경기 싸이클이 회복기, 확장기라는 응답이 각각 25%로 우세하다고 밝혔다. 안정기라고 답한 의견은 19%로 그 뒤를 이었다.

애널리스트 중 81%는 담당 기업의 자본지출(설비투자)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자본지출에 대해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이익률(ROC) 전망에서도 76%의 애널리스트가 자본이익률이 과거 12개월 수준을 유지(31%)하거나 증가(45%)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도 기업들의 배당 증가 성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금융과 헬스케어와 같은 지식 기반 업종이 배당금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헬스케어 업종은 최근 특허 절벽의 완화와 더불어 종양학 등 중증 질환 분야에서 획기적인 치료약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헹크 얀 리커링크(Henk-jan Rikkerink) 피델리티 유럽, 미국, EMEA, 라틴 아메리카 주식 리서치 헤드는 “올해 조사 결과는 장기간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온 기업들이 이제는 투자에 나설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는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상하이, 서울 등 각국 포트폴리오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등 330여 명의 투자전문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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