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4%…디플레 우려 고조

입력 2014-04-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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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인플레이션율이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OECD는 1일(현지시간) 역내 34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평균 상승률이 연율 1.4%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OECD CPI 상승률은 3개월째 하락했다.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20국(G20)도 지난 2월 CPI 상승률이 2.3%로 전월의 2.6%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유럽의 6개 회원국이 지난 2월까지 1년간 물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유로존(유로 사용 18국)의 3월 CPI 상승률은 0.5%로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2월 CPI 상승률은 1.1%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낮아졌으며 캐나다도 같은 기간 상승률이 1.5%에서 1.1%로 하락했다.

신흥국 대표주자인 중국의 2월 CPI 상승률은 2.0%에 그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의 과도한 디플레 우려를 견제했다. 빅토르 콘스탄치오 ECB 부총재는 “유로존이 디플레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로 경제는 ‘소프트한 회복기’에 있기 때문에 경기 하강 위험이 커지지 않는다면 저인플레 현상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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