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과서 선정시 출판사 불법 로비 전수조사 착수

입력 2014-04-02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교육당국이 학교의 교과서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출판사의 불법 로비 여부에 대해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교육부는 2일 최근 각 시·도교육청에 지난해 11월 5일 이후 발생한 교과용 도서 관련 불공정행위를 확인해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가 예시한 불공정 행위 사례는 △교과서 선정에 대한 사례적 성격의 금품수수 △학교발전기금 기부 △교재·교구 등 금품 제공 △기념품 수수 등이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 교과서 선정이 마무리된 이후 출판사나 총판 직원이 선정 대가로 식비를 비롯한 금품을 제공하거나 교수학습지원자료를 무료로 주는 행위가 있을 것으로 판단, 이번 조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출판사의 불공정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는 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정례적으로 일부 지역을 택해 일선 학교의 교과서 선정과정을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또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로 형이 확정될 경우 1년 이내 발행을 정지하거나 검정합격을 취소하는 처벌 규정을 초·중등교육법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3,000
    • -2.26%
    • 이더리움
    • 4,343,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91,800
    • +1.51%
    • 리플
    • 667
    • +4.87%
    • 솔라나
    • 191,400
    • -5.48%
    • 에이다
    • 562
    • +0.54%
    • 이오스
    • 732
    • -2.4%
    • 트론
    • 193
    • +1.58%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0.09%
    • 체인링크
    • 17,520
    • -4.05%
    • 샌드박스
    • 422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