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무플보다는 악플이 나아"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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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이 악플(악성 댓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작 '오로라공주'에서 주인공 황마마를 연기하며 막장 논란에 시달렸던 오창석은 "무플(댓글 없음)보다는 악플이 좋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캐릭터에 대한 악플이면 상관없지만 연기에 대한 악플이면 타격받는다. 그래도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오창석은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왔다! 장보리'를 선택했다"면서 "악역으로 욕을 먹는다면 연기자에게는 맞는 것이다. 그에 대한 반감은 없다. 욕을 먹고 안 먹고 보다는 제가 하려고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욕먹을 때는 힘들긴 한데 지나고 나면 금방 잊혀지더라. 일을 계속 해야하는 사람이라서 생각만큼 크게 영향 받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에서 오창석은 무서울만큼 냉철하고 이성적인 이재희 역을 맡았다. 형 재화(김지훈)와 달리 하늘이 무너져도 하고 싶은 일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오창석은 "황마마는 주위 환경에 많이 좌우됐다. 이재희는 자신의 주장을 좀더 많이 표현할 것 같다.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의 신분이 바뀌며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다섯손가락' 등 화제작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메이퀸' 등을 연출한 백호민 PD가 의기투합했다. '사랑해서 남주나' 후속으로 오는 5일 저녁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노진환 기자(myfi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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