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진, 서울 인천 시민들 "만우절 장난인줄 알았는데 정말이라니"

입력 2014-04-0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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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지진 여진 감지 서울 인천 시민 반응

(기상청)

1일 새벽 4시 48분께 충남 서쪽 100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시민들은 트위터에 지진에 대한 반응을 속속 올렸다.

한 시민은 "태안 지진으로 잠결에 거실 미닫이문이 시끄러워 깼다. 진짜 지진이었네. 4시 50분쯤 바로 검색해도 아무뉴스도 없길래그냥 다시 잤고 지금 다시보니 지진 맞아서 더 놀랐다"고 했다.

또 한 시민은 "서울 인천 등 지진은 처음으로 느낀것 같은데 서있는 차 안에서도 확실하게 흔들렸다"고 전했다.

다른 시민은 "서울 인천 지진, 만우절 장난인지 알았는데 정말이었어? 완전 놀랐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새벽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 상에는 충남 지역은 물론, 인천 및 서울에 살고 있는 시민들도 실제로 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현재 피해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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