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려지는 하수에서 비료원료 '인' 회수 성공

입력 2014-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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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회수 장치 사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하수에서 비료 원료인 인(燐)을 회수하는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서울시 상수도연구원은 하수에서 고농도의 '인'을 회수하는 '반류수 인 회수 및 총인 제어장치'(이하 하수 인 회수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제어장치는 하수에 남아있는 인과 약품(칼슘)을 반응시켜 인 결정물을 회수하는 원리로 작동되며 고농도 인을 95% 이상 회수한다. 시는 4개 물재생센터에 이 장치를 설치하면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물재생센터 1곳에서 연간 6220톤의 인을 얻을 수 있고, 추출된 인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인산질 비료가격의 66% 수준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구아미 시 상수도연구원장은 "하수 인 회수장치를 적용하면 하수처리공정의 효율도 개선되고, 버려지는 인 자원을 회수해 수익까지 내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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