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 대한배드민턴협회에 4만달러 벌금 부과

입력 2014-03-28 20: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4만달러(약42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26), 김기정(24)이 도핑테스트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된 것과 관련한 제재다.

BWF는 28일 징계위원회에서 "이용대, 김기정의 도핑테스트 소재지 보고 위반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에 4만 달러(약 4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도핑테스트에서 소재지 보고 기피를 이유로 지난 1월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WADA는 불시에 선수를 찾아가 약물 사용 여부를 검사하기에 선수들은 자신의 소재지를 명확하게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정 착오로 보고를 세 차례 위반하면서 두 선수의 징계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BWF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BWF의 약물 금지 규정을 위반했고, 행정 실수로 선수 관리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벌금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BWF는 이 벌금이 "필요한 정보에 대해 선수 및 BWF와의 소통에 태만했던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BWF는 "WADA와 BWF 도핑 규정에서는 불이행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선수에게 있다"면서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한국 선수들이 WADA의 온라인 시스템에 소재지 정보를 업데이트할 책임을 갖도록 만들라"고 권고했다.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두 선수 측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제출하고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84,000
    • +1.62%
    • 이더리움
    • 3,274,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1.39%
    • 리플
    • 719
    • +1.99%
    • 솔라나
    • 195,000
    • +3.5%
    • 에이다
    • 478
    • +1.27%
    • 이오스
    • 641
    • +1.26%
    • 트론
    • 207
    • -2.82%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1.88%
    • 체인링크
    • 15,320
    • +3.3%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