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채권, 지금이 투자적기?

입력 2014-03-28 18:46 수정 2014-03-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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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떼제네랄, 우크라이나 채권에 ‘비중확대’ 의견 제시…“270억 달러 금융지원 디폴트 위험 낮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이 좀처럼 식지 않는 가운데 많은 투자자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을 빼고 있다. 그러나 일부 투자전문기관은 오히려 지금이 투자적기라며 우크라이나 채권 투자를 권유해 관심을 끌고 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우크라이나 채권에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레지스 샤틀리에 소시에떼제네랄 애널리스트는 “러시아가 크림반도 이외 우크라이나 다른 지역을 침략할 것 같지 않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하면 우크라이나 자산이 실질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달 크림반도 병합조약에 서명해 크림은 사실상 러시아연방에 속하게 됐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집결하고 서구는 러시아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유럽 신흥국 채권펀드 자산에서 올 들어 빠져나간 규모가 5.3%에 이른다고 도이체방크는 추산했다.

그러나 샤틀리에 애널리스트는 “국제사회의 270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하는 금융지원이 우크라이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극적으로 낮춰줄 것”이라고 낙관했다. 국제통화기금이 180억 달러의 구제금융 제공을 결정했으며 다른 국제기구 지원까지 합하면 총 2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2017년 만기 유로 표시 국채를 추천했다. 현재 이 국채는 9.25%라는 높은 금리여서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샤틀리에의 설명이다.

바클레이스도 이번주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가 단기적으로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자들에게 단기 채권을 계속 보유하라고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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