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한국지수에 KTF, 대우인터 등 17종목 신규 편입

입력 2006-05-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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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금융업종 편입 비중 확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는 10일 분기 지수조정안을 발표했다.

MSCI Korea에 신규로 17종목이 편입됐고 삭제된 종목은 없었다. 지수 변경은 5월31일 장종료 이후 적용된다.

대형주인 KTF, 대우인터내셔널이 신규 편입됐고, 음식료업종에서는 롯데칠성, 롯데제과, 오리온이 추가되며 비중이 커졌다. 보험과 증권 등 금융업종의 신규 편입도 활발했다. 동부화재, 현대해상, 코리안리, 미래에셋, 동양종금증권 등이 새로 편입됐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 한미약품, 현대오토넷,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테크윈, 웅진코웨이, 고려아연 등이 함께 편입된다.

삼성증권은 "17종목 신규 편입은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을 제외한 최대 종목 추가"라며 "전세계적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에 이어 가장 큰 규모"라며 "편입 종목 수 뿐 아니라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편입됨으로써 MSCI내 한국비중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대만은 6종목이 편입됐으나 5종목이 삭제됐다.

한편 러시아 최대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은 외국인 투자제한을 철폐함에 따라 이번 정기변경에서 정식 편입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가즈프롬의 MSCI신흥시장에서의 비중이 5월에는 2.45%, 8월에는 4.79%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이경우 기존 MSCI신흥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삼성전자(약 4%수준)을 제치고 최대 편입종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그러나 가즈프롬 편입에 따른 한국시장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이번 정기변경으로 신규 종목이 대거 편입, 한국 비중이 강화됐고 ▲2004~2005년 대만 비중확대와 비교시 한국과 러시아를 함께 편입한 지수를 벤치마크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가즈프롬이 한국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에너지 업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베네수엘라가 외국인 투자제한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MSCI신흥시장에서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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