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 물질' 석면 슬레이트, 철거 사업 전국 곳곳 진행… 옛날 지붕 사라진다

입력 2014-03-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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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슬레이트

(뉴시스)

최근 발암물질 석면 슬레이트 철거 움직임이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울산 남구청은 26일 노후슬레이트에서 비산된 석면으로부터 주민건강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슬레이트 처리사업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붕 또는 벽체에 슬레이트가 사용된 주택의 소유자가 기간 내 신청을 하면 '2015 슬레이트 철거·처리 지원 사업계획'에 따라 2015년도에 철거·처리가 이루어지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지원대상자 중, 슬레이트의 노후도가 심한 경우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춘천시도 지난 11일 지난해까지 1채 당 최대 192만원까지 지원하던 철거 지원금이 올해는 288만원까지 지원한다.

충북 음성군은 이달 말부터 석면을 포함한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음성군은 희망자 중 나이와 소득수준, 면적 등을 고려해 총 80가구를 선정했으며, 가구당 위탁 수수료를 포함해 최고 288만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슬레이트 해체. 처리비와 지붕개량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보도는 올해 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70억원은 2450 가구당 최대 288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18억원은 전국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족 등 사회취약계층 353가구에 지붕 철거비 및 개량비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지붕·천장·내장·외장 등에 사용되는 천연 또는 인조 돌판을 말하는 슬레이트(석면 재질)에는 발암물질 석면이 8%에서 14%까지 함유되어 있어 지난 2004년 11월부터 생산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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