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지난해 투자규모 3.8조…전년비 3% 증가

입력 2014-03-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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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들이 지난해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코스닥협회가 조사한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 투자활동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법인의 총 투자규모는 3조8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091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신규시설투자 총 금액은 1조2090억원으로 전년보다 722억원(6.4%) 늘었고, 1사당 투자액은 257억원으로 지난 2012년 158억원보다 99억원(62.9%) 증가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타법인출자액은 2조1678억원, 1사당 출자액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63억원(17.1%), 25억원(21%) 늘어났다. 이밖에 기술도입 관련 공시 건수와 회사수는 같은 기간 모두 2건씩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의 유형자산 취득과 관련, 공시 건수(39건)와 회사수(37개사), 취득액(4700억원)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공시건수는 58건, 회사수는 53개사, 취득액은 7759억원이었다.

코스닥협회 관계자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대내외적인 수요 위축에 따라 코스닥법인의 투자활동이 위축됐지만 신규시설투자와 타법인출자를 중심으로 투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최종보고서 기준 투자활동 관련 공시(신규시설투자·유형자산취득·타법인출자·기술도입)를 대상으로 했으며, 총 241개사·279건이 분석대상이었다. 특히 투자금액이 자기자본 또는 자산총액의 10%를 넘지 않아 공시의무가 없더라도 자율공시를 한 경우까지 포함했다. 분석기간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이사회 결의일을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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