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법원, 신일산업 주총 파행 우려에 검사인 선임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14-03-26 14:31 수정 2014-03-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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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귀남씨측이 적대적M&A에 나서고 있는 신일산업이 주주총회 파행을 우려해 법원에 제기한 검사인 선임이 받아들여졌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6일 오후 2시31분 현재 신일산업은 전일대비 215원(11.03%) 상승한 2165원에 거래중이다.

황 노무사측은 현재의 경영진이 소액주주들의 참여를 막기 위해 주주총회 장소를 협소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로 잡아 회의 파행이 우려된다며 수원지방법원에 검사인 청구를 요청했다.

이를 법원은 받아 들여 이번 주총에는 법원이 지정한 검사인이 참관해 위법사항 등을 감시하게 된다.

신일산업의 주주총회가 임박한 가운데 적대적 인수합병에 나선 황귀남 공인노무사는 이 날 이번 주총에서 승리한다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해 극소수의 경영진이 아닌 전체 주주와 근로자 등을 위한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경기도 화성시 구문천안길 61번지 신일산업 하청공장)는 편도 1차선 도로를 따라 4km 이상 들어가야 하는 등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서 28일 오전 9시부터 열린다.

최근 3년간 관광호텔과 리조트 등 접근이 용이한 곳에서 주주총회를 열어왔던 것을 감안하면, 이는 사실상 소액주주 접근을 막기 위한 의도라는 것이 황 노무사의 설명이다.

황 노무사는 “만약 이번 주총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열려 승복할 수 없는 결론으로 치닫게 된다면 그 정황에 따라 주주총회 취소 소송, 임시주총 소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 경영진 교체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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