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2곳 감사보고서 미제출…주가도 ‘출렁’

입력 2014-03-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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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2개가 감사보고서를 최종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상장사들의 주가 또한 급락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곳, 코스닥 상장사 9곳, 코넥스 상장사 1곳 등 총 12개의 상장사들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절반 이상이 관리종목이나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곳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우(미제출 감사보고서 연결, 별도) △나라케이아이씨(개별)이 이달 24일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엘컴텍(연결, 별도) △파트론(연결, 별도) △디아이디(연결, 별도) △유니드코리아(연결, 별도) △디브이에스(개별) △나노트로닉스(연결, 별도) △AJS(개별) △디지텍시스템(연결, 별도) △CU전자(연결, 별도)가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았다. 특히 유니드코리아, 나노트로닉스, AJS, 디지텍시스템 4곳은 불성실공시법인이자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베셀이 개별 감사보고서의 제출 기한 20일을 넘겼다.

상장사는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포함한 감사보고서를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12곳의 회사는 최종 제출 기한을 넘겼거나 주총일이 지나도록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은 경영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우는 전날 대비 13.82%(85원) 하락한 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나라케이아이씨도 4.12%(70원) 떨어진 1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CU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CU전자는 전날보다 14.38%(22원) 떨어진 1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드코리아 또한 전일 대비 15% 하락하며 하한가를 쳤다. 이외에도 파트론이 4.3%(550원) 하락한 1만2250원을 기록 중이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상장사는 이달 31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10일 후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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