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노아’ ‘우아한 거짓말’ 쌍끌이 흥행 속 3위 기염

입력 2014-03-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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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할리우드 영화 ‘노아’와 김희애 주연 ‘우아한 거짓말’의 흥행질주가 계속된 가운데 다양성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약진이 주목받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노아’는 24일 하루 동안 8만67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작의 명성을 이어갔다. 누적 관객 수는 122만121명.

이어 김희애 주연의 영화 ‘우아한 거짓말’이 3만2090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전날 1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이날 109만962명의 기록을 달성했다.

3위는 1만5866명을 동원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세계 최고 부호 마담 D의 피살과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다. 누적 관객 수 9만9041명에 불과한 이 영화는 소규모 개봉 다양성 영화로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날 순위 역시 ‘300: 제국의 부활’, ‘논스톱’, ‘몬스터’ 등 쟁쟁한 상업영화를 제친 결과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개봉 3일 만에 5만 관객을 돌파했고, ‘미드나잇 인 파리’를 제치고 역대 다양성 영화 최고 일일 스코어를 경신했다. 또 2013년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가 세운 6만8770명과 외화 1위 ‘그을린 사랑’의 6만8384명을 제치고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다양성 영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흥행 속도는 올해 다양성 영화 흥행작 ‘인사이드 르윈’보다 14일이나 빠르며, 지난해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보다 무려 20일, 전국 200여 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14만 관객을 동원했던 ‘블루 재스민’보다 6일 빠른 속도다.

이처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흥행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베를린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전 세계 웨스 앤더슨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경신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완벽히 겸비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것에 기인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이어 ‘300: 제국의 부활’, ‘논스톱’, ‘몬스터’, ‘노예 12년’, ‘수상한 그녀’, ‘벨과 세바스찬’, ‘프라이버시’ 순으로 24일 박스오피스 TOP10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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