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글로벌 이슈에 집중…기술적 반등 기대

입력 2014-03-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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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24일~28일) 역시 국내 증시는 글로벌 이슈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과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따른 여파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24일(현지시각) 중국은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일단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전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8.7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

최근 중국 기업들의 연이은 디폴트 선언으로 중국 내 금융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시장의 불안을 다소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덕적 해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부실 기업 청산은 중국 경제에 오히려 바람직하다”며 “HSBC 제조업 PMI 지표가 반등한다면 중국 경기 악화 우려가 확산된 상황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오는 25일 주택가격지수, 소비자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리치몬드제조업지수 등을 발표한다. 또 27일에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기존주택판매, 4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가 발표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제재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또 다시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가격조정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9배로 낮아진 상황에서 수급여건이 개선되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코스피 상승 여력은 16.6%로 지난해 6월 뱅가드 펀드 환매 악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악재를 상당히 소화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업사이드 리스크(상승 위험)가 높다고 판단되므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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