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A, 세계 최대 통신장비 中 화웨이 해킹

입력 2014-03-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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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를 해킹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독일 슈피겔지는 22일(한국시간) 전 미국 방산업체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문서를 토대로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화웨이의 중국 본사 서버를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전산망 정보를 가로챌 뿐만 아니라 런정페이(任正非) 회장 등 경영진의 통신 내용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스노든이 폭로한 문서에 따르면 NSA는 '샷자이언트'(Shotgiant)로 불리는 이 작전을 2007년경에 시작해 2009~2010년 화웨이의 선전 본사 서버에 잠입했다.

NSA는 이 작전을 통해 세계 각국에 납품하는 화웨이 통신 장비를 몰래 활용해 다른 나라를 감청하려는 계획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NSA는 샷자이언트 작전을 통해 미국 정부가 의심한 것처럼 화웨이가 실제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이 있는지를 밝혀내려 했지만 스노든이 폭로한 문서에는 이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찾을 수 없었다.

한편,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는 지난 2012년 화웨이의 통신 장비에 중국 정부가 접근해 이메일을 추적하고 미국 통신 시스템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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